우리 일상에서 흔히 보이지 않지만, 도시 곳곳의 고층 건물과 구조물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로프공(로프 액세스 기술자)’ 입니다.
겉으로 보면 로프를 타고 건물 외벽을 오르내리는 단순한 일처럼 보이지만, 실제 업무는 전문성과 안전기술이 결합된 매우 숙련된 직종입니다. 최근에는 건축물 관리가 증가하면서 로프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해당 분야를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로프공이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장단점과 위험성을 지닌 직업인지 자세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로프공은 ‘로프 액세스 기술’을 활용해 높은 곳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전문 기술자를 의미합니다.
고소 장비인 스카이/고소차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서도 로프 하나만으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대 건축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분야로, 외벽 크기와 작업 장소에 따라 고소공포증을 극복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단순 청소보다 난이도가 높으며 건축·도장 기술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풍력발전기, 다리, 공장 내부 설비 등 특수 구조물에서 작업하는 분야로
소위 ‘IRATA 레벨 1~3’ 같은 국제 자격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나무를 로프 클라이밍 방식으로 올라가 가지치기와 전정 작업을 수행하는 전문 분야입니다.
대형 기계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주요 장비(로프·하네스·안전장비) 구매비용 80만~150만 원 정도면 입문 가능합니다.
작업 난이도에 따라
몸 건강과 안전수칙 준수 능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취업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로프만 설치할 수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에
일감이 꾸준히 들어오는 편입니다.
허리·어깨·손목을 많이 쓰기 때문에 체력이 약하면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비·바람·폭염·혹한에는 작업이 제한되며,
특히 겨울철 작업량이 줄어드는 편입니다.
안전 수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현장에 나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로프공은 “건축·건물 유지관리 분야 중 가장 위험한 직업군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일의 난이도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 준수와 장비 점검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 업체들은
‘로프 2중 시스템(작업 로프 + 백업 로프)’을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주요 교육 내용:
필수 장비:
혼자 일하는 직업이 아니므로,
초보자는 반드시 숙련된 팀과 함께하면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로프공은 초기 비용 대비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직업이지만,
그만큼 위험을 관리하는 능력과 안전 교육이 필수입니다.
꾸준히 수요가 있는 직종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일은 아니며,
철저한 안전의식과 체력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기술을 배우고 빨리 현장에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로프공은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직업이지만
무조건 정식 교육 + 경험 있는 팀 합류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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